'PO행 실패'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변화된 모습 제시해야"[MD인터뷰]

2021. 2. 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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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변화된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

하나원큐가 1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분패했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1쿼터 3-2 지역방어가 좋았으나 끝내 박지현,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막지 못했다. 신지현은 지난달 30일 BNK와의 홈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으나 정상적으로 출전, 분전했다.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이훈재 감독은 "박혜진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한번에 넘어갔다. 좋은 선수라는 걸 다시 느꼈다. 강이슬이 굉장히 몸이 무거웠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 골밑슛을 놓치면서 다운된 것 같다. 아쉽다. 3점차에서 박혜진이 해결해주고, 우리는 확실한 선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1쿼터에 지역방어가 잘 됐다. 이 감독은 "박혜진이 존을 잘 깬다. 빈 자리를 잘 찾는다. 고민은 했는데 쉽게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외국선수가 없다 보니 팀마다 10점 이상씩 하는 선수가 3명씩은 있다. 강이슬이 2점과 3점 모두 확률이 떨어졌다. 분위기 싸움에서 졌다"라고 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다. 이 감독은 "아쉬운 점은 많다. 작년만큼 원하는 농구를 못한 게 아쉽다. 플레이오프가 수치상 어려운 상황이었고, 시즌 초반보다 변화된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 빠른 농구를 하고 싶었는데, 양인영의 리바운드 우위와 신장에 비해 빠른 스피드에 중점을 두고 기대했는데 더딘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직 6라운드가 남아있으니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부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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