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검사 감소로 확진 305명.."재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은 305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중반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데요.
방역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
지난해 11월 말 3차 대유행 초기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탓이라는 게 방역당국 분석입니다.
실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로 누적 양성률 1.39%를 웃돌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금요일까지 확진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확산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IM 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는 지속되고 있고, 대형병원발 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재확산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집단발생 증가와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재확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가 1월 이후에 약 3,300명 수준으로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나 신규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1.82%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감염돼 숨진 경우가 사망자 10명 중 4명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나 설 연휴에도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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