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미안해" 이수만이 전한 #with보아 SM성공가도→#新 K팝 세계화 미래 ('월간커넥트')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월간 커넥트'에서 이수만이 K팝에 과거, 현재, 미래를 그린 가운데, S.E.S의 해외진출 실패가 또 다른 노력이 되어 보아의 성공을 이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월간 커넥트' 이수만 편이 방송됐다.
이날 첫번째 의슈로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사건이 언급됐고, 두 번째 이슈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14관왕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미국의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BTS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단 것을 언급하면서 "혹시 아미인지 관심에 대한 다양한 추측, BTS 위상이 이 정도로 높아졌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 말해줄 수 있는 K팝 지도자를 소개, 세계 미디어 시장 이끄는 글로벌 리더에 뽑힌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였다.
MC들은 가수 보아와 함께한 영상을 언급하며 현재 근황울 물었다. 이수만은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음박 제작민 신인발굴 중, 새해 1월1일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도 무료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세계에서 영향을 주는 글로벌 리더 500인에 4년 연속 선정됐다는 그는 "미국 버라이어터 500 선정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라,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전세계에 영향을 주는 문화가 됐다고 느껴, 그런 의미로 받은 상이니 더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K팝 위상은 체감하는지 묻자 이수만은 "캐피톨 뮤직그룹에서 프로듀싱 제안을 받았을 때 놀라웠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로 CAA가 있는데 마블 등 글로벌 회사와 협업하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이수만은 슈퍼주니어 '쏘리쏘리'로 남미까지 확산하며 팬층을 확보했다며 미국까지 K팝 열풍이 번져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했다. 이어 싸이와 BTS등 미국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2000년도 중국에서 H.O.T.가 베이징 공연에 성공하며 한류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수만은 "이후 한국인을 향한 생소함이 아닌 친근함으로 인식이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K팝 인기의 본질에 대해 묻자 이수만은 "외국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며 우리 문화로 재탄생시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것이 한국"이라면서 음식점 및 카페 거리 등 한국만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문화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만은 "미국과 유럽 음악을 재해석해 우리만의 음악을 녹여낸 것이 K팝,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장르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K팝 해외 진출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K팝이 성장한 비결을 질문, 이수만은 "H.O.T.로 성공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첫번째 단계로 K팝 수출이었음을 전했다. 두번째론 해외 아티스트와 합작을 하며 각국 아티스트 발굴과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멤버와 함께 데뷔한 것을 시도, 세번째로는 K팝의 현지화로 해외 현지 멤버로 그룹을 구성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만은 "국내 시장만으론 산업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캐싕과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모든 기능이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K팝 세계화의 초석이 된 엔터테인먼트 산업화가 구축됐다"면서 덕분에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가 가능했다고도 했다.
또한 SNS 발달로 전세계 누구나 K팝을 쉽게 전할 수 있기 됐다는 이수만은 "K팝 팬덤이 늘어난 건, SNS 발달이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위기를 예측했으나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가진 기업은 온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효율적인 산업구조도 탄생되고 있음을 언급, 이수만은 "좌절을 하지 않는다면 나아질 일밖에 없다"면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언급했다.
세계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을 설립한 이수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냐, 한류 세계화를 위해 오래 고민했다"면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가 도리어 화려하게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코로나19이전부터 준비했던 것, 팬데믹이 오면서제일 먼저 그리고 빨리 우리가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당시 동시 접속자수는 약 5천 5백만명 이상이었다"며 긍정적인 방향을 전했다.
또한 이수만인 소속사 아티스트들과 핼러윈 파티 및 소속 아티스트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위한 노력이었는지 묻자 이수만은 "비가 반진영에게 '형!'이라 하니 부럽더라, 참 부러워, 박진영에고도 부럽다고 했을 정도"라면서 "나이가 있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형이라고 안해,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버지라고 불러, 이젠 아버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존경을 받는것 같으면서도 우리 세대가 아니란 메시지를 전하는게 아닌가 느끼기도 해, 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젊은 세대와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재미와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만든 것"이라 덧붙였다.
MC들은 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미다스의 손인 그에게 실패의 경험은 없는지 질문, 이수만은 "들으면 속상할지 모르지만 처음 H.O.T. 중국활동으로 첫 해외진출했다, 아시아에서 중국이 가장 큰 해외시장이라 느껴,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일본가서 직접 해보자 느꼈고, 1998년 S.E.S와 일본을 진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수만은 당시 안타까웠던 점에 대해 "'그런 음악은 안 돼'라는 안 통한다는 분위기였다, 직접 프로듀싱한 음악을 데뷔하려 제안했을 때, J팝과 S.E.S 조합으로 일본을 진출하라고 하더라, 결국 실패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내 생각이 더 맞았음을 느끼며, 내가 프로듀싱을 해야한다고 느꼈다"며 소신을 지키며 다시 일본 시상을 두드렸고, 보아를 일본에 진출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수만은 "S.E.S 노력으로 보아가 성공한 것, S.E.S에겐 미안하다"면서 "보아가 미국시장 진출도 열게해줬다"고 덧붙였다.
당시 일본진출한 보아에게 20억을 올인했다는 이수만은 "해외 투자도 멈추던 시기, 보아같은 좋은 아티스트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설득의 과정을 반복했다"면서 "2002년 보아의 'Listen to my heart'로 성공하며 이런 것이 성공인가 느껴, 그 이후로 K팝의 가도가 상승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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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간 커넥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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