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준비 속속.."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 접종 가능"

이진우 2021. 2. 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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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설 연휴 뒤쯤 미국 화이자 제품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됩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 수입 준비와 함께, 고령자 대상 효능 논란이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검증도 들어갔는데요.

1차로 고령층 접종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부지에 설치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달 중순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6만 명 분이 들어오면 하루 600명씩 의료진 대상 접종이 이뤄질 곳입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 기준인 -70도 유지를 위한 냉동고 설치도 마무리됐습니다.

<김연재 /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연구개발팀장> "필요한 백신의 양을 해동을 합니다. 해동을 해서 접종 구역으로 옮겨서 해동을 한 뒤에 접종 대상자가 오면 해동시킨 백신에 식염수를 넣어서…."

역시 이달 내 국내에서 생산된 75만 명분이 첫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전문가들의 첫 검증 회의에서 "효과성이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약 62%의 예방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WHO 등 코로나19 백신 효과 평가와 관련된 국내외 기준을 만족하는 결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논란이 불거진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접종도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65세 이상 비중이 적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층 접종을 제한한 일부 유럽국가들과 다른 판단이 내려진 겁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만 65세 이상을 포함한 전체 대상자에서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 백신 투여와 면역 반응이 성인과 유사한 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은 두 차례 검증에서도 같은 판단이 내려지면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들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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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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