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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태 기획위원 2021. 2.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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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이다. 이번 설날 역시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을 듯하다.

정부가 코로나19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연장키로 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직계가족도 5인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고향을 찾기보다는 가족을 위한 선물로 마음의 정을 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선물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해보다 높아지고 있다.

올 선 선물은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돼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제품, 전통술, 홈코노미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건강 제품으로는 홍삼 제품을 비롯해 안마기구 등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간편식 등도 설 선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육류 제품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설 선물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축산이 전년 대비 170%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21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우 도매가격은 10.7% 이상 상승했고, 품질 1+등급 이상의 선호도는 2019년 대비 3.7% 늘어났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한우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질 좋은 한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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