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곳, 1월 판매 회복세..신차 효과에 내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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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판매량이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전년보다 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시장은 작년 선보인 신차 효과가 이어져 전년동기보다 17%가량 증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59만72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가 5만9501대 25.0%, 기아가 4만1481대로 12.0%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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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판매량이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전년보다 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시장은 작년 선보인 신차 효과가 이어져 전년동기보다 17%가량 증가했다.현대차 그랜저는 작년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59만72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1만6270대로 16.7%, 해외 판매는 48만943대로 2.3% 각각 늘었다.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31만9949대를 팔아 1.6%, 기아는 22만6298대로 2.5% 각각 늘었다. 한국GM은 3만6126대로 76.4%, 쌍용차는 8678대로 13.4% 각각 늘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6152대로 1.3% 소폭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가 5만9501대 25.0%, 기아가 4만1481대로 12.0%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2019년말 선보인 그랜저모델을 비롯 작년 출시한 아반떼, 투싼 및 제네시스 G80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기아도 쏘렌토와 카니발 등 RV 중심의 신차가 호조를 보였다.
한국GM은 전년보다 19.5% 늘어난 6106대로 3위에 올랐고 쌍용차도 1.6% 소폭 늘어난 5648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르노삼성은17.9% 줄어든 3534대에 그쳤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26만458대로 2.5% 감소했지만 나머지 4사는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는 18만4817대로 0.6% 소폭 늘어난 데 반해 한국GM 3만20대(95.2%), 쌍용차 3030대(44.6%), 르노삼성은 2618대(35.6%)를 기록하며 모두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유럽 수출길에 오른 XM3가 초도물량 선적으로 1622대의 실적을 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8081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 올랐다. 그랜저는 2019년 선보인 이후 작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다 10월 카니발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이내 1위 자리를 회복했다.
카니발이 8043대를 판매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포터 7952대, 쏘렌토 7480대, 투싼 6733대, 아반떼 6552대, G80 5650대, K5 5440, 싼타페 4313대, 셀토스가 3982대로 상위 10개 모델에 포함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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