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코로나19 직격탄"..유니클로, 매장 10곳 더 문 닫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재팬' 및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1조 매출'을 올리던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실적이 악화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장 방문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임대료 부담이 큰 매장 위주로 매장을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노재팬' 및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달 중 매장 10곳을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이로써 지난 2019년 말 186개였던 매장 수는 130여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먼저 서울 지역에서는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은 오는 18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같은 날 경상지역에는 홈플서스 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도 폐업한다. 롯데백화점 상안점도 오는 19일에 문을 닫는다. 또 전라지역에서는 홈플러스 동광주점이 18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오는 25일까지만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클로는 전날 한국 유니클로의 상징으로 통하던 명동중앙점과 수원 상권의 중심지인 수원역에 위치한 유니클로 AK수원점도 폐점했다.
이처럼 유니클로가 오프라인 점포를 줄줄이 철수하는 이유는 한일 경제 갈등으로 촉발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19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8월 31일(16기)까지 유니클로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영업손실은 884억원에 달한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15기)에 대비 2800억원 급감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재택근무 생활화 및 외부 활동 감소로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1조 매출'을 올리던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실적이 악화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장 방문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임대료 부담이 큰 매장 위주로 매장을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삼혼 앞둔 엄영수 '전 부인 KBS 쳐들어와, 넥타이 잡고 개 끌듯'[미우새]
- 허지웅 '코로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 '억대연봉' 논란 KBS '해명이 더 가관'…직원은 '능력되면 입사해' 망언
- 심형래 '개그맨 첫 벤츠 구입…'앙심' 경쟁 업소 사장이 불태워'[마이웨이]
- 진달래 '뼈저리게 후회, 평생 사죄' 학폭 논란 사과…'미스트롯2' 하차(종합)
- 임채무 '한달 1억 벌다 두리랜드 개장…여의도 아파트 팔고 은행빚 120억'
- '같이 삽시다 3' 박원숙 '살림 못하는 혜은이 보며 나도 놀라'
- 랍스터 6년간 3억어치 빼돌린 일당…직원도 가담 업체 속여
- 고은아, 모발 이식 받는다 '4000모 이식 예상…코 복구는 신중하게'
- '묶고 자르고 지져'…노지훈 '정관수술? 여보 미안해…난 곤란'[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