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독사 없는 '행복 창원 만들기' 추진 [창원시]
[경향신문]
창원시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핀셋 지원’에 나서 고독사 없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창원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지역 내 모녀가 숨진 지 수일이 경과한 후 발견되는 사건으로 기존 대상자 외 가구원 수 불문하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은둔형 가구 전수조사(1439가구)를 시행했다. 이어 고독사 고위험군 136세대를 추가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 문제로 인식함과 동시에 1인 장년층에 대한 현실적 사회안전망 체계 구축이 필요해 시작된 사업이다.
1인 가구 위험 노출도에 따른 안부 시스템을 체계화해 지정 자원봉사자를 통해 고독사 위험 노출자에 대해 주 2회 ‘안심콜’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관리대상자는 ‘안심이웃’을 추가 지정해 정기적 가정방문과 생활 불편사항도 함께 점검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추가로 ‘경남안심서비스앱’을 통한 구호문자 발송대상,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대상 중 주의·경고 알림대상 또는 스마트 원격검침을 통한 수도사용량 이상자의 안부확인도 한다. 또 고독사 예방활동 참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연 2회 정기교육 시행 또는 사기진작을 위한 우수지역 벤치마킹, 연말 우수활동가에게 표창도 줄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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