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성과는?..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
[KBS 전주]
[앵커]
전북 10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대표 공약과 추진 상황을, 안태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폐교한 서남대 활용 방안으로 20대 국회 때부터 논의를 이어왔던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
법안 통과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불발돼 21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당시/지난해 3월 : "제가 준비한 만큼 마무리도 제가 차질 없이 짓도록 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뒤 1호 법안으로 '공공의대법'을 대표 발의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의사단체가 반발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지만, 의정 협의체 구성으로 일단 숨통은 틔운 상황입니다.
[이용호/무소속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 "올해 공공의료 인력 양성 기반 구축비로 11억 8천5백만 원이 책정됐는데 공공의대 예산 맞습니다. 올해 안에 공공의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공모를 준비 중인 친환경 전기 열차 시험 노선.
남원시의 역점 사업이자, 이 의원의 핵심 공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걸어 유리한 입지에 있지만,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용호/무소속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과 연계돼 있고, 환경 보전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국토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히 연락해서 꼼꼼히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고, 간이과세 적용 매출기준을 8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 민생 법안 처리에도 성과를 냈습니다.
선거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일단 고비를 넘긴 이용호 의원.
지난 총선 때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복당을 약속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당적을 갖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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