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북한원전 문건 원문공개.."극비리 추진, 사실아냐"(상보)

세종=안재용 기자 2021. 2.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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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북한원전 건설 관련 문건 원문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8년 5월 작성된 '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 원문을 공개했다.

산업부 측은 "이 사안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 바 없으며 북한에 원전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자료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에 자료 원문을 공개하는바 논란이 종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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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검찰이 지난 2일 월성 원전 1호기 원전 관련 자료 444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과장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2.03. ppkjm@newsi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북한원전 건설 관련 문건 원문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8년 5월 작성된 '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 원문을 공개했다.

산업부 측은 "산업부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바 산업부는 해당 상안이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에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 심의의결을 거쳐 자료원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당 문서가 2018년 4월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자료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어 그대로 종결됐다는게 산업부 주장이다.

산업부 측은 "이 사안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 바 없으며 북한에 원전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자료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에 자료 원문을 공개하는바 논란이 종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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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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