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시관련자금 5경1626조..주식결제대금 급증

김현동 2021. 2. 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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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처리된 자금이 5경1626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관련자금을 규모 순으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4경7216조원으로 전체 자금의 대부분(91.5%)을 차지했다.

주식기관결제와 장내주식결제대금을 합한 주식관련결제대금은 555조원으로 전년(392조원) 대비 41.6% 크게 늘어났다.

특히 장내주식결제대금은 1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59%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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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증시관련자금 통계 결과
장외레포결제대금 지속 증가
주식결제대금 555조원으로 42% 급증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작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처리된 자금이 5경1626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내주식 결제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자금은 5경1626조원으로 전년(4경6723조원) 대비 10.5% 증가했다. 일평균 처리금액은 207조원으로 2016년 일평균 120조원에 비해 최근 5년간 1.7배 늘어났다.

증시관련자금을 규모 순으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4경7216조원으로 전체 자금의 대부분(91.5%)을 차지했다. 이어 예탁증권원리금 2844조원(5.5%), 집합투자증권대금 1079조원(2.1%) 등의 순이다.

매매결제대금은 장외레포(Repo)결제대금이 4경1036조원으로 가장 큰 부분(86.9%)을 차지했고 채권기관결제대금(5022조원) 10.6%, 장내채권결제대금(603조원) 1.3%, 주식기관결제대금(366조원) 0.8%, 장내주식결제대금(189조원) 0.4% 순이다.

장외레포결제대금은 4경1036조원으로 전년(3경7114조원) 대비 10.6% 증가했고, 채권관련결제대금은 5625조원으로 전년(5068조원) 대비 11% 늘어났다. 주식기관결제와 장내주식결제대금을 합한 주식관련결제대금은 555조원으로 전년(392조원) 대비 41.6% 크게 늘어났다. 특히 장내주식결제대금은 1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59%나 급증했다.

장외레포결제대금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적극 활용하면서 2019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주식관련결제대금은 2019년의 경우 전년 대비 감소세였으나 2020년 주식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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