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시관련자금 5경1626조..주식결제대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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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처리된 자금이 5경1626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관련자금을 규모 순으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4경7216조원으로 전체 자금의 대부분(91.5%)을 차지했다.
주식기관결제와 장내주식결제대금을 합한 주식관련결제대금은 555조원으로 전년(392조원) 대비 41.6% 크게 늘어났다.
특히 장내주식결제대금은 1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59%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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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레포결제대금 지속 증가
주식결제대금 555조원으로 42% 급증
작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처리된 자금이 5경1626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내주식 결제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자금은 5경1626조원으로 전년(4경6723조원) 대비 10.5% 증가했다. 일평균 처리금액은 207조원으로 2016년 일평균 120조원에 비해 최근 5년간 1.7배 늘어났다.
증시관련자금을 규모 순으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4경7216조원으로 전체 자금의 대부분(91.5%)을 차지했다. 이어 예탁증권원리금 2844조원(5.5%), 집합투자증권대금 1079조원(2.1%) 등의 순이다.
매매결제대금은 장외레포(Repo)결제대금이 4경1036조원으로 가장 큰 부분(86.9%)을 차지했고 채권기관결제대금(5022조원) 10.6%, 장내채권결제대금(603조원) 1.3%, 주식기관결제대금(366조원) 0.8%, 장내주식결제대금(189조원) 0.4% 순이다.
장외레포결제대금은 4경1036조원으로 전년(3경7114조원) 대비 10.6% 증가했고, 채권관련결제대금은 5625조원으로 전년(5068조원) 대비 11% 늘어났다. 주식기관결제와 장내주식결제대금을 합한 주식관련결제대금은 555조원으로 전년(392조원) 대비 41.6% 크게 늘어났다. 특히 장내주식결제대금은 1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59%나 급증했다.
장외레포결제대금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적극 활용하면서 2019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주식관련결제대금은 2019년의 경우 전년 대비 감소세였으나 2020년 주식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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