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오는 3일 '개교 50주년 기념 세계 대학 총장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

대전=허재구 기자 2021. 2. 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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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를 포함한 세계 명문대학교 총장 4명이 온라인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경쟁력을 유지하고 질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인 라파엘 라이프 MIT 총장은 KAIST의 50주년을 축하하고 '대학, 변화를 선도하는 엔진'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주요 도전과제 해결에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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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포함 MIT · 노스웨스턴대 · 도쿄공업대 등 4개 명문대 총장 참여.. '글로벌 위기 속 대학의 역할과 책임' 고민
KAIST 개교 50주년 세계 대학총장 정상회의 참여 연사들./사진제공=KAIST


카이스트(KAIST)를 포함한 세계 명문대학교 총장 4명이 온라인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경쟁력을 유지하고 질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KAIST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5층 정근모콘퍼런스 홀에서 'KAIST 서밋(KAIST Summit)'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글로벌 위기 속 대학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장정상회의는 신성철 KAIST 총장을 포함해 MIT·도쿄공업대학·노스웨스턴대학 등 4개 대학 총장이 기조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KAIST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대유행·기후변화·빈부격차·인공지능(AI)의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을 짚어본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인 라파엘 라이프 MIT 총장은 KAIST의 50주년을 축하하고 '대학, 변화를 선도하는 엔진'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주요 도전과제 해결에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카즈야 마스 도쿄공업대학교 총장은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도쿄공업대학교의 DLab 사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모턴 샤피로 노스웨스턴대학교 총장은 '뉴노멀 시대의 대학'이라는 주제로 대학이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얻은 교훈 등을 강연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KAIST, 다음 50년의 꿈을 위한 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 4명의 총장은 강연 후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정보격차', '인공지능의 새로운 도전과제',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산학협력' 등 3개 주제로 집중토론도 진행한다.

토론 후에는 KAIST 재학생, 동문 및 교직원과 KAIST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 150명과 함께하는 질의 및 응답의 시간도 갖는다.

신성철 KAIST총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4개 대학 총장이 모여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 속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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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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