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미성년 숙명여고 쌍둥이는 기소했는데..조민 기소 안하면 檢 직무유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에 대해 야당이 검찰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는 입학 부정 사건의 주범"이라며 "조씨를 기소하지 않으면 검찰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는 입학 부정 사건의 주범”이라며 “조씨를 기소하지 않으면 검찰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2018년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서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와 비교해 검찰이 조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검찰은) 쌍둥이 자매를 미성년인데도 불구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한 것과 대조적”이라며 “조씨의 범죄사실을 충분히 확인했음에도 입학 부정행위자 본인을 기소하지 않는 것은 검찰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조씨는 얼마 전 의사 자격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가 되기 위해 인턴을 하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이제라도 검찰은 입학부정의 주범 조씨를 즉각 기소하여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재판을 통해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 직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국민의힘 의원 45명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편 고려대와 부산대는 정 교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후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사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최종 합격한 조씨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