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캠프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청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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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시청과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시청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을 밝혀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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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장 집무실·자택은 빠져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시청과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시청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성남시와 산하기관의 자료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당시 인사담당자의 현 근무지도 대상이 됐지만, 은 시장 집무실과 자택 등은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부정채용 관련자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은 시장에 대해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 처음 제기된 서현도서관 직원 7명의 부정채용 의혹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시의회 이기인 의원 등이 추가 고발한 23명의 부정채용 건 등이다. 이 의원의 추가 고발은 성남시 이 모 전 비서관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채용 비리 신고서를 토대로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요구한다”며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개인적 보복이나 한풀이가 공익으로 포장되고 있지 않은지 따져봐 달라”며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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