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244명 신규확진..어제보다 11명 많아

신재우 2021. 2. 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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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4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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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79명-비수도권 65명..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IM선교회·병원·학원·사업장 등 곳곳서 감염 지속
붐비는 광주 선별진료소 (광주=연합뉴스) 광주의 지역 내 확진자 연일 쏟아진 1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2.1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신재우 권준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33명보다 1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79명(73.4%), 비수도권이 65명(26.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8명, 경기 63명, 대구 10명, 광주·충북 각 9명, 부산·인천·경북·경남 각 8명, 강원 7명, 충남 4명. 전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대전, 세종,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72명이 더 늘어 최종 30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며칠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보통 주말·휴일 영향은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IM선교회 집단감염을 계기로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7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01명 수준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속해 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이날 0시까지 광주 에이스TCS국제학교 등 IM선교회 관련 전국 6개 시설의 누적 확진자가 384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이 됐다. 서울대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 총 107명이 됐고,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 2곳과 관련해선 총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속되는 검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이다. 중구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노숙인 8명이 추가돼 누적 54명(서울 52명)이 됐다. 2021.2.1 jieunlee@yna.co.kr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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