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첫 돌파' 이재명의 계절이 왔다..그를 기다리는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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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곡선에 접어들더니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치고 대권주자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47.8%의 지지율로 이 대표(22.2%)보다 25.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23.3%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12월에는 18.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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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유지 전망은 엇갈려.."친문 제3의 후보 등장 주목"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곡선에 접어들더니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치고 대권주자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1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8일 실시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32.5%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 17.5%,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3.0%로 조사됐다.
이재명 지사가 지지율 30%를 넘은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텃밭이자 이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고무적이다. 이 지사는 47.8%의 지지율로 이 대표(22.2%)보다 25.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치는 다소 다르지만 이 같은 추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5.2%p 올라 23.4%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 18.4%,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3.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23.3%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12월에는 18.2%까지 떨어졌다. 반면 당내 경쟁 후보인 이낙연 대표는 12월 이 지사와 똑같이 18.2%를 기록한 후 13.6%로 하락했다.
이재명 지사의 지지도가 높아진 원인으로는 민주당 내 지지층에서 이 지사로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리얼미터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이 지사의 선호도는 41.7%에 이른다. 지난 12월(33.5%)보다 8.2%포인트(p) 늘었다. 반면 이 대표의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는 12월 40.7%에서 27.1%로 하락했다.
이 지사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지율 30%를 넘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큰 실수가 없다면 지지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반대로 아직 대세라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한 의원은 "지금은 이재명 지사의 계절이지만 봄이 오면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모른다. 보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텐데 그동안 주자를 내지 않았던 친문에서 후보를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결국 친문에서 어떤 결정이나 신호가 나오느냐에 따라 여당 대선 판도도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때에 따라선 제3의 후보가 등장해 판도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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