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경북지사 "통합신공항 건설에 집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각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권 시장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반대 입장을 밝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 중재 등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안동=연합뉴스) 홍창진 이승형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각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은 당초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김해신공항 백지화는 5개 시도 합의가 필요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가덕도특별법을 강행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계없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부내륙까지 포괄하는 공항으로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영남권이 공동번영할 수 있는 상생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우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제대로, 빨리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다"라면서도 "20년 동안이나 싸워왔는데 또 싸우는 것은 통합신공항에 지장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우리 공항을 만들어 가는 게 우리 갈 길이다"고 강조했다.
시·도는 정치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2월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시점에 소모적인 논쟁이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는 판단에 따라 군위·의성에 들어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3천500m 이상 활주로와 연간 26만t 이상 처리가 가능한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공항을 건설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6차 공항개발계획에 '충분한 규모 및 산업·물류 시설 건설'을 반영하고 서대구∼신공항∼의성 공항철도와 북구미IC∼군위 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등을 정부 계획에 포함하도록 힘쓴다.
또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 때까지 모든 기반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민간공항과 주요 교통망 사업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력히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권 시장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반대 입장을 밝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 중재 등을 요청했다.
realism@yna.co.kr, haru@yna.co.kr
- ☞ '와르르 쿵'…女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 "칼 들고 싸워" 신고에 경찰차 15대 긴급 출동…알고보니
- ☞ 차태현과 조인성이 왜 시골에서 슈퍼를 운영할까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미성년 의붓딸 86차례 성폭행…법정서 한 말이...
- ☞ 정봉주 "서울엔 토지계급…강남 양반·강북 상놈"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경매 나온 방탄소년단 MV 의상, 낙찰액이 무려...
-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