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들' 강원 시골서 잇단 보건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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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지역인 강원도 시골에 국내 최고의 명의들이 보건소장으로 취임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인제군은 35년 경력의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허준용(66) 교수가 인제보건소장으로 내정됐다고 1일 밝혔다.
양양군도 국내 위암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권성준(66) 전 한양대병원장이 보건소장에 취임해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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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준 한양대 전 병원장 양양보건소장
[인제=뉴시스]김유나 기자 = 의료 취약지역인 강원도 시골에 국내 최고의 명의들이 보건소장으로 취임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인제군은 35년 경력의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허준용(66) 교수가 인제보건소장으로 내정됐다고 1일 밝혔다.
허준용 교수는 4급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에 응시해 지난달 29일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확정돼 3월부터 보건소장으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인제군 개청 이례 처음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의사면허증을 소지한 전문의가 보건소장으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인제군은 보건·의료·방역 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허준용 교수는 지난 1985년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를 시작해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제군은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허 교수가 보건소장으로서 군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양양군도 국내 위암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권성준(66) 전 한양대병원장이 보건소장에 취임해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양양군도 개방향 직위로 전환했다.
권 교수는 국내 위암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3000건 이상의 위암수술과 함께 대한위암학회장,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한 명의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교수 및 의사로 살아온 32년간의 노하우를 잘 조합해 양양군민의 건강을 보다 윤택하게 향상시키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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