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큰그림.. SK하이닉스, EUV D램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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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축구장 8개 규모의 자체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인 메모리반도체 공장 'M16'을 준공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6 팹은 현재 웨이퍼가 투입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6월 상반기까지 파일럿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는 4세대 D램이, 이후에는 5세대 D램까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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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산시설중 최대 규모
7월부터 4세대 D램 본격생산
이날 준공식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M16의 탄생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던 만큼 이제 M16이 그분들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상생, 환경보호, 지역사회 발전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11월 M16 착공 이후 총 3조5000억원, 공사 인력 연인원 334만명을 투입해 25개월 만에 준공했다. D램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될 M16은 축구장 8개에 해당하는 5만7000㎡의 건축면적에 길이 336m, 폭 163m, 높이는 아파트 37층에 달하는 105m로 조성됐다.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특히 M16에는 SK하이닉스 최초로 EUV 노광 장비가 도입된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팹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EUV 장비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6 팹은 현재 웨이퍼가 투입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6월 상반기까지 파일럿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는 4세대 D램이, 이후에는 5세대 D램까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 하영구 SK하이닉스 선임사외이사 등 16명이 현장에서 참석했다. 이 외에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화상연결을 통해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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