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민복지·공동체 활성화에 14억5000만원 지원

'주민세 인상분 환원 사업' 진행..17일까지 공모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늘어난 세수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2021년 주민세 인상분 환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세 인상으로 확충된 재정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지역 복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에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Δ굴다리 아트타일 설치 Δ하천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 활동 Δ마을 쉼터공원 조성 및 정비 Δ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Δ마을 꽃길 조성 등 71개 사업에 13억8000만 원을 지원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화합도 도모했다.

올해에는 읍면동 추진사업에 12억원, 주민 제안 사업에 2억5000만원 등 총 1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읍면동 추진사업은 각 읍면동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제안 사업은 오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중 사업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는 마을 축제, 환경정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간행사사업’과 아동돌봄시설, 작은도서관 등 주민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민단체 또는 10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 활성화나 주민복지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자치분권과나 각 읍면동 총무팀 또는 행정민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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