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용지 매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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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가 평동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국강현·박현석·윤혜영·유영종·김영관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광주시 도시공사가 평동 2차 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 시설 부지 매각 과정을 비공개로 처리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민간 업체에 매각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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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가 평동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산구의회는 1일 제262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동산단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시설 부지 매각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강현·박현석·윤혜영·유영종·김영관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광주시 도시공사가 평동 2차 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 시설 부지 매각 과정을 비공개로 처리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민간 업체에 매각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의원들은 "광주시 도시공사는 광산구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평동산단 내 부지를 민간 폐기물 처리 업체에 비밀리에 매각하고, 소각장 시설과 건축에 필요한 비용 185억원을 비공개로 결정했다"며 "이는 광주시가 산업 지정폐기물 매립과 소각을 광산구와의 협의없이 용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소각장 예정 부지인 월전동은 대규모 택지가 조성돼 있고, 확장될 예정이라서 그 피해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동산단 폐기물 처리 시설 부지가 용도변경된 이유는 주변 대규모 주거시설이 있기 때문이다"며 "광주시가 직접 나서 자원순환센터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광주시와 광주시 도시공사에 송부될 예정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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