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게 희망을" 강원도-금융권 손 맞잡았다

이재현 2021. 2.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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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강원도가 금융권과 손을 맞잡고 경영안정자금 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강원도는 1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5개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했다.

경영안정자금 협약은 농협, 신한은행, 국민, 우리, 하나 등 5개 시중은행에서 32억원을 출연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은 1천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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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지원 문턱 낮춰..자금 소진될 때까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강원도가 금융권과 손을 맞잡고 경영안정자금 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1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5개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했다.

경영안정자금 협약은 농협, 신한은행, 국민, 우리, 하나 등 5개 시중은행에서 32억원을 출연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은 1천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서만으로 필요한 경영안정자금을 제1금융권에서 무담보 신용대출로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고,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며, 대출 기간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여기다 강원도는 소상공인에게 2%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해 1∼1.5%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보증 수수료는 기존 50% 지원에서 올해는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2017년부터 도내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천665억원의 자금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만3천703명에게 지원됐다.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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