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추진단 가동

김상호 시장 "백신 접종도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시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행추진단은 김남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6개 팀으로 꾸려졌으며 Δ접종계획 수립 Δ접종센터 설치 Δ백신 관리 Δ접종 실시 Δ접종 후 대응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 등 유관기관과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과 최보율 교수 등 의료계 전문가 자문단(4명)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도 구성했다.

시는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도 운영한다.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김상호 시장은 “백신 접종도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백신 수급과 관리, 접종 대상 안내,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 접종 전후 대응 준비에 총력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에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접종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 여부,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및 코로나19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달 중 의료진 접종이 이뤄진다.

1분기에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3분기까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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