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인영 예비후보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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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일 부산을 방문 한·일해저터널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일본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꼴이라면서 국민의힘은 한일해저터널 검토 발표를 당장 철회해야 하고, 당연히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공약도 함께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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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일 부산을 방문 한·일해저터널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는 한일 양국의 전문가는 물론이고 국민의 판단으로도 한일 해저터널은 일본이 장기적인 편익 독점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해저터널 건설 이후 물류체계의 변화로 자칫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부산항의 미래가 불투명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도 없는 구상 단계의 사업을 한국 정당이 먼저 공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본 정부가 건설 비용 전체를 부담하고, 통행료의 큰 부분을 제공한다고 약속하면 그 때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일본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꼴이라면서 국민의힘은 한일해저터널 검토 발표를 당장 철회해야 하고, 당연히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공약도 함께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전체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싸울 때, 강건너 불구경하던 국민의 힘(자유한국당) 모습을 국민들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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