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빗물저금통' 설치비 90%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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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다시 이용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1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을 활용해 수돗물 사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단독주택과 어린이집 등 26곳에 1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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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다시 이용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1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빗물저금통'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용수,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붕 면적 1000㎡ 미만 건축물, 건축 면적 1만㎡ 미만 공동주택, 건축 면적 5000㎡ 미만(신축 제외) 학교이며, 설치비의 90%,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을 활용해 수돗물 사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단독주택과 어린이집 등 26곳에 1억원을 지원했다.
'빗물저금통'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시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3~4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송진남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기치 않은 가뭄과 홍수가 반복돼 빗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빗물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빗물저금통 설치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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