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 참변' 사망자 대부분 중국서 돈벌러온 '철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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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망자를 낸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사고는 1일 전북 임실군의 한 건설 현장으로 일을 나선 중국인 '철근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8시 18분께 발생한 사고 승합차에는 내국인 2명, 중국인 10명 등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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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중국인 30대 포함, 내국인 사망자는 40대
안전벨트 안 매 사고 커져..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7명 사망자를 낸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사고는 1일 전북 임실군의 한 건설 현장으로 일을 나선 중국인 '철근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일 새벽 승합차를 이용 세종시 연기면 숙소에서 전북 임실로 출발했다. 하지만 비로 일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받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이날 오전 8시 18분께 발생한 사고 승합차에는 내국인 2명, 중국인 10명 등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다. 연령대는 30대에서 60대이다.
사고 당시 이들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현장에서 5명이 사망할 만큼 사고 당시 충격은 켰다. 2명은 후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사망자는 40대 내국인 1명과 30대 중국인 사망자 6명을 포함 모두 7명이다. 사고 당시 내국인 승합차 운전자는 왼쪽 팔 골절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자 2명은 현재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가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조치원읍으로 나가는 남세종 나들목에서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 왼쪽 안내 표시 기둥을 들이 받은 후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사망자 7명 시신은 대전성심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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