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광역철도 김포 유치' 범시민운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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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시민들에게 광역철도 김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1일 성명을 내 "국가철도망계획에 광역철도 김포 유치가 포함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벌이자고 시민들에게 제안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시장은 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광역철도의 김포유치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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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한 번 타봐라' 챌린지 체험 뒤"출근길,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김포도시철도 차량 추가 제작·버스노선 확충 등 개선 노력 약속도
◇정 시장 "국가철도망계획에 광역철도 김포 유치" 범시민운동 제안
정 시장은 1일 성명을 내 "국가철도망계획에 광역철도 김포 유치가 포함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벌이자고 시민들에게 제안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개통 1년 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가 2천만명을 돌파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이 김포 시민의 중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김포시의 대동맥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의 출근길이 편안함은 고사하고 고통길로 변한지 오래다”라며 “언제까지 불편을 참아야 하는지 시민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고 강조했다.
◇“너도 한 번 타봐라" 챌린지 지목당한 정 시장 "출근길,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이날 성명은 정 시장이 직접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출근길 체험을 하면서 나왔다. 이 체험은 출·퇴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의 혼잡율을 호소한 한 시민이 “너도 한 번 타봐라” 챌린지 행사를 계획하면서 첫 체험자로 정 시장을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한 정 시장은 “최소한의 거리두기는커녕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출근길 상황을 설명했다.
◇김포도시철도 차량 추가 제작·버스노선 확충 등 개선 노력 약속도
정 시장은 출·퇴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도시철도에 투입될 차량 10량 5편성을 추가 제작한 뒤 2024년 말까지 투입해 배차 간격으로 2분대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량 추가 편성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혼잡율을 낮추고, 혼잡율 사전예고제 시행,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첨단 급행버스시스템(BTX)의 조치 추진을 강력 요청하고, 서울방향 버스노선도 확충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 시장은 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광역철도의 김포유치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 연장, GTX-D 노선의 김포유치가 실현될 때 비로소 체계적인 대중교통이 완성되고 시민들의 활기찬 출퇴근과 행복한 삶이 보장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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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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