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훈·강대식 의원 "가덕도 철저한 검증 절차 선행돼야"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1. 2.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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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구출신 의원을 중심으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소속 김상훈의원과 국방위 소속 강대식 의원은 1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철저한 검증과 합리적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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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구출신 의원을 중심으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소속 김상훈의원과 국방위 소속 강대식 의원은 1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철저한 검증과 합리적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이날 가덕도 신공항 찬성 발언에 대한 대구 의원들의 첫 공식적인 반응이다.

두 의원은 입장문에서 "국가 백년대계인 공항건설 계획은 표 계산에 의한 선거용으로 전락되어서는 안되며, 국익과 국민의 기대에 부합되어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국익에 부합되고, 영남권의 공생을 위한 결정이라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김해 신공항의 백지화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가덕도 입지 결정에 대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5개 단체장의 합의, 동남권 국제 신공항의 입지 결정을 위한 철저한 연구‧검증과 타당성 조사 등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덕도가 김해공항의 대안으로서 충분하다고 주장한다면, 정당한 절차와 정밀한 예산 검토를 피할 이유가 없다"며 "의석수에 기대어 정해진 결론을 강요하지 말고, 국민이 이해 가능한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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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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