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운동부·사업장서 확진 바짝 긴장..9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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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나오는 등 충북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교 운동부와 대규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짝 긴장하며 전수검사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학교와 방역당국은 축구부 선수와 확진자들의 가족 등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주변인들을 격리하고 다른 동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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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주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나오는 등 충북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교 운동부와 대규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짝 긴장하며 전수검사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주시 6명, 청주시 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주에서는 충주상고 축구부 소속 10대 4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던 이들은 경남 통영 전지훈련을 위해 이뤄진 축구부 선수와 지도자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학교와 방역당국은 축구부 선수와 확진자들의 가족 등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주변인들을 격리하고 다른 동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충주에 거주하는 50대 회사원과 40대 편의점 직원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열 증상을 보인 50대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이 나왔다.
40대는 코막힘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청주 지역은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산업단지 ㈜심텍에 근무하는 20대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A(20대·충북 1580번)씨의 직장 동료다. 모두 회사 사무동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고, 업체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중이다.
40대 외국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미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589명이다. 도민이 1581명이여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5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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