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 "선발 자리매김 임찬규·정찬헌·이민호 믿는다"

황석조 기자 2021. 2.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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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기존 선발투수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1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년 LG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취재진을 만나 "기존 선발투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 그리고 국내투수 중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가 선발투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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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제공)© 뉴스1

(이천=뉴스1) 황석조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기존 선발투수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1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년 LG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취재진을 만나 "기존 선발투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 그리고 국내투수 중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가 선발투수를 맡았다.

임찬규가 두 자릿수 승수(10승9패)를 기록했고 선발 전환 첫해였던 정찬헌이 7승4패, 고졸루키 이민호는 4승4패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선발투수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

류 감독은 "세 선수가 경쟁하기보단 다 같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증된 세 투수에게 부담을 주기보단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찬헌과 이민호는 지난해 각각 수술경력, 경험부족을 이유로 10일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정상적인 5일 로테이션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두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5일 로테이션 소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류 감독은 "(로테이션 날짜는) 코칭스태프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작년에 10일 로테이션이었는데, 올해 이 기간을 조금 줄여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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