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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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으로도 불리는 물은 하루 권장량이 1.5~2L에 달한다.
맹물을 마시는 것이 버거운 사람이라면,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보리차는 대표적으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곡차(穀茶)다.
루이보스·캐모마일·자스민 등 허브차 역시 물 대신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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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서지민 객원기자)
'만병통치약'으로도 불리는 물은 하루 권장량이 1.5~2L에 달한다. 많이 마시면 좋은 걸 알면서도, 살짝 비린 맛이 있어 맹물로만 마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물 마시는 습관이 들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맹물을 마시는 것이 버거운 사람이라면,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차 특유의 맛이 있어 물보다 비리지 않아 쉽게 마실 수 있다.
▲보리차
집 냉장고에 보리차가 가득 차 있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보리차는 대표적으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곡차(穀茶)다. 겉보리를 볶아 물에 끓인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 곡차기도 하다. 특유의 풍미가 있어, 맹물 대신 먹기에 훨씬 편하다. 보리차는 곡물이다 보니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몸속 전해질을 균형 있게 해준다.
▲현미차
현미차 역시 물 대신 마셨을 때 전혀 부작용이 없는 곡차다. 특히 현미의 좋은 효능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어, 물 대신 마시면 더욱 좋다. 현미에는 항암 물질인 비타민A·C·E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허브차
루이보스·캐모마일·자스민 등 허브차 역시 물 대신 마실 수 있다. 허브차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아, 탄닌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탄닌 성분은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허브티는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효능을 내기 때문에, 자주 마시면 좋다. 루이보스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캐모마일은 심신안정, 자스민은 지방분해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 등이 있다.
▲ '카페인' 함유된 차는 물처럼 마시면 안 돼
녹차와 홍차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물론 가끔 마시면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차다. 녹차의 경우 지방분해 효과도 있고, 비타민으로 인한 항산화 효과 등의 효능이 있다. 또 홍차 역시 폴리페놀로 인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두 차 모두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과다 섭취 시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오히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게 된다.
둥굴레차도 마찬가지다. 둥굴레차는 보리차나 현미차처럼 구수한 맛이 나 쉽게 마시게 되는 차 중 하나다. 둥굴레 차는 폐 기능 강화·소화촉진·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물 대신 마시기엔 카페인 함유량 때문에 심박수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물처럼 마실 수 없는 차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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