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영문과 졸업생 논문 'SSCI' 게재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영어영문학과 졸업생 중국 국적 유군씨(Liu, Jun·42)의 연구논문이 'Language and Linguistics'(언어와 언어학) 분야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랭킹 상위 10%인 'Linguistic Approaches to Bilingualism'으로부터 게재 예정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용철 교수는 "유군씨의 사례는 청주대학교 인문계 출신 연구자의 논문이 우수한 저널에 게재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과의 대학원생을 철저히 관리해 좋은 논문을 작성하도록 독려하고, 우수한 저널에 게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영어영문학과 졸업생 중국 국적 유군씨(Liu, Jun·42)의 연구논문이 'Language and Linguistics'(언어와 언어학) 분야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랭킹 상위 10%인 'Linguistic Approaches to Bilingualism'으로부터 게재 예정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논문은 'Focus prosody by Korean learners of English'라는 제목이며, 유군씨가 1저자를 맡고 지도교수인 이용철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유군씨는 인문계열에서 A&HCI(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예술 및 인문과학 논문 색인)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사회과학논문 인용 색인)에 등재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가 매우 힘든 현실 속에서 값진 수확을 거뒀다.
특히 지역 대학 출신의 연구자가 1저자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유군 씨는 이번 논문에서 한국인 영어학습자가 영어의 운율 초점을 원어민처럼 발화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숙련도에 따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자의 모국어와 외국어를 비교하면서 발견한 모국어 전이 현상을 넘어 모국어와 제2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변수가 무엇인지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유군씨의 논문이 성과를 얻은 배경에는 지도교수의 철저한 관리시스템이 한몫한 것으로 전한다.
지도교수는 유군씨가 입학한 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논문을 투고하도록 독려했고, 지도교수가 주관하는 연구에 공동연구자로 참여시켜 연구 주제의 설계, 논문 작성법, 논문 리뷰 대처법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대 영어영문학과에서는 대학원 과정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숙제와 소논문을 작성할 때도 영어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재학생에게 국제적인 안목과 언어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국제 학술대회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유군씨의 사례는 청주대학교 인문계 출신 연구자의 논문이 우수한 저널에 게재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과의 대학원생을 철저히 관리해 좋은 논문을 작성하도록 독려하고, 우수한 저널에 게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삼혼 앞둔 엄영수 '전 부인 KBS 쳐들어와, 넥타이 잡고 개 끌듯'[미우새]
- 허지웅 '코로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 '억대연봉' 논란 KBS '해명이 더 가관'…직원은 '능력되면 입사해' 망언
- 심형래 '개그맨 첫 벤츠 구입…'앙심' 경쟁 업소 사장이 불태워'[마이웨이]
- 진달래 '뼈저리게 후회, 평생 사죄' 학폭 논란 사과…'미스트롯2' 하차(종합)
- 임채무 '한달 1억 벌다 두리랜드 개장…여의도 아파트 팔고 은행빚 120억'
- '같이 삽시다 3' 박원숙 '살림 못하는 혜은이 보며 나도 놀라'
- 랍스터 6년간 3억어치 빼돌린 일당…직원도 가담 업체 속여
- 고은아, 모발 이식 받는다 '4000모 이식 예상…코 복구는 신중하게'
- '묶고 자르고 지져'…노지훈 '정관수술? 여보 미안해…난 곤란'[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