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8.44% 상승..신공항 예정 군위 최고

이승형 2021. 2.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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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6만9천596필지에 공시지가를 1일 결정·공시했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8.44%로 지난해 4.84%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3% 하락한 1㎡당 1천280만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다음 달 2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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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6만9천596필지에 공시지가를 1일 결정·공시했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8.44%로 지난해 4.84%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시·군별로 군위가 15.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봉화 13.63%, 울릉 11.66%, 의성 10.47% 순이다.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건설, 봉화는 백두대간수목원 개장과 군립청소년산림센터 개발, 울릉은 울릉공항 개발 효과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3% 하락한 1㎡당 1천280만원이다. 최저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로 1㎡당 245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65만원으로 전년보다 10% 올랐다.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93만5천500원(7.53%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5천300원(17.78% 상승)이다.

사회·정치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상승, 국민 관심,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기반시설 증설 등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다음 달 2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해 3월 29일 조정 공시한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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