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꼽은 '구리시' 우선 과제는 그린뉴딜사업 확대

이호진 2021. 2.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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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지난해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린뉴딜사업 확대'가 꼽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평가와 시정 업무 만족도를 파악해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키 위해 지난해 말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일반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방식의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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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해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린뉴딜사업 확대’가 꼽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 평가와 시정 업무 만족도를 파악해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키 위해 지난해 말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일반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방식의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먼저 구리시의 정책 수립 시 시민의견 반영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1.9%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해 정책 소통 부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또 추진 시책이나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1%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9%가 ‘보통 이상’을 선택해 긍정적 평가가 크게 앞섰다.

특히 코로나19 및 시민안전에 대한 구리시 대응에 대해서는 무려 90.5%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해 안전 분야에 대한 높은 만족을 표시했다.

시정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과제로는 친환경과 경제회생, 시민복지 등이 꼽혔으며, 구체적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그린뉴딜 사업 확대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23.3%, 더불어 함께 가꾸고 누리는 포용적 복지가 11.9%를 차지했다.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사업은 일자리경제과의 ‘일자리센터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사업’으로, 응답자의 78.8%가 취업지원 서비스를 선택했다.

부서별 업무 만족도에서는 세정과의 납부편의제도 운영에 따른 세금 납부와 안전총괄과의 재난재해 대비 활동에 따른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예술과의 축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삶의 질 향상 부분에 대한 만족도는 다소 감소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문화행사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부족함을 개선하고 부서와 개인의 역량을 더욱 키워 2021년을 시민행복 특별시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올해는 시민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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