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18도..키움, 고척돔 스프링캠프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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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에서도 '돔 효과'를 누린다.
키움은 1일부터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모여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2월에도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땀을 흘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비바람을 안 맞기 때문에 그래도 다른 팀보다는 나은 환경이다. 환경에 맞게쯤 잘 준비해야 한다"며 고척돔 캠프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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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에서도 '돔 효과'를 누린다.
키움은 1일부터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 모여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예년과는 다른 출발이다.
키움은 지난해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2019년까지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등지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2월에도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땀을 흘린다.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9개 구단보다 나은 상황이다.
당장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는 이날은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오전부터 훈련을 시작하려고 했던 팀들은 대부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반면 키움은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돔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만큼 찬바람도 불지 않는다. 난방을 가동해 구장 내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는 선수들의 컨디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키움 관계자는 "겨울에는 구장 내 온도를 섭씨 18도로 맞추고 있다. 바깥 날씨보다 훨씬 따뜻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주장 박병호는 이날 첫 훈련을 마친 뒤 "다들 경기 전 훈련할 때의 느낌이라고 하더라"면서도 "다른 팀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환경이다. 바람도 없다. 그런 부분은 몸을 만들거나 훈련하는데 굉장히 유리한 조건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고척돔 내에서만 훈련을 진행하다 보니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야구장 2면을 썼지만, 고척돔에서는 야구장이 1면 밖에 없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비바람을 안 맞기 때문에 그래도 다른 팀보다는 나은 환경이다. 환경에 맞게쯤 잘 준비해야 한다"며 고척돔 캠프에 만족감을 보였다.
키움 선수들은 캠프 기간 합숙 대신 출퇴근을 한다.
외야수 이정후는 "보통 이 시기에는 합숙을 하는데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 됐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졌는데 감독님께서도 이럴 때 더욱 조심한다고 하시더라. 야구장 밖에서의 생활도 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적으로 유혹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각자 잘 알아서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수들 개개인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키움 관계자는 "구장 내 출입구 등 선수들의 이동 동선을 더욱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다. 선수들의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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