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이상무"

부사장 단장으로 추진단 구성, 대상별 접종 목표 수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차질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휘본부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순께로 예정된 백신 접종 시작에 철저히 대비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예방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 형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분기별 접종 대상은 ▲1분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치료기관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역학조사 및 구급대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와 65세 이상 고령자(연령순 접종),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관계자 등이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50～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의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49세 성인 등이 대상이며 마지막 4분기(10∼11월까지)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 순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및 임신부는 접종이 제한된다.

접종은 코로나19 백신 배정 즉시 신속하게 추진하되, 정부의 백신 물량 공급 계획에 따라 백신 수급 일정 및 대상별 접종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시는 계룡시민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16여 개의 위탁의료기관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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