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권도학원발 확진자 2명 늘어..누적 55명

28일 경북 안동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앞두고 겁에 질린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안동시의 태권도학원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학원생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1명이 안동 시내의 한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자 방역당국이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목욕탕 이용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2명을 시작으로 27일 31명, 28일, 12명, 29일 4명, 30일 4명 발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태권도학원발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검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