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랑의 온도탑 '130도 달성'..7억 9천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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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130℃를 달성하며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간 진행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하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7억 9천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기초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희망2019 나눔캠페인'부터 경주역 광장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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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간 진행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하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7억 9천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 6억 원을 2억 원가량 넘긴 금액으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30℃를 기록했다. 연말연시 기부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모금 목표액을 100℃로 정한 뒤 모금액에 따라 온도를 결정한다.
경주시는 1일 경주역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기부자들은 물론 경주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모범 기부자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패을 전달하고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 단체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마련했다.
경주시는 기초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희망2019 나눔캠페인'부터 경주역 광장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매 달아주기 △거리캠페인 △방송모금 등 대면활동을 전면 취소한 데다 제막식마저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면서 어느해보다 모금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경북지역 최연소 나눔리더 자매와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자가 탄생하는 등 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이 빛나면서 목표액을 훌쩍 뛰어 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뜻을 모아 주셨다"며 "나눔 정신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금한 희망 나눔캠페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 홀몸어르신,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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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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