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안디옥교회·성인오락실발 n차 감염 잇따라

광주안디옥교회 95명·성인오락실 37명
광주시, IM선교회 관련 감염경로 조사 중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이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시작해 광주안디옥교회를 거치는 1개 경로와 4곳의 성인오락실 등 2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31일 광주안디옥교회 관련자 20명과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일에도 안디옥교회 관련자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21명, 안디옥교회 95명, 안디옥교회 교인과 장로가 접촉한 광주 동구 꿈이있는 교회 12명 등으로 늘었다. 에이스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43명이나 된다.

이들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등 교회 관련 확진자는 271명으로, 광주지역 최대 집단감염으로 꼽힌 광주효정요양병원의 161명을 뛰어넘는다.

광주지역의 또다른 감염경로는 성인오락실이다.

광부 북구의 킹성인게임랜드 18명과 지구성인게임랜드 17명, VIP와 공원게임랜드가 각각 1명씩으로,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가 모두 37명에 이른다.

이들 성인오락실 확진자를 통해 어린이집과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으로 n차 감염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한 성인오락실에 출입했던 복수의 확진자가 다른 오락실에도 출입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성인오락실 지표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이다.

광주시는 금명간에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등의 연결고리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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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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