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이끈 완성차업계 부활 시동..내수·수출 회복세 뚜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끌고 있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새해 첫 달부터 선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내수와 해외 시장을 합해 31만99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26만458대를 판매했지만 코로나로 부진에 시달렸던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
제네시스 1월 판매는 내수와 해외를 합해 1만14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3.2%나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끌고 있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새해 첫 달부터 선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내수와 해외 시장을 합해 31만99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내수 판매(5만9501대)는 전년 동월 대비 25% 급증했다. 지난해 1월이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이란 점을 감안하면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26만458대를 판매했지만 코로나로 부진에 시달렸던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 이를 두고 사실상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가 늘어나며 수익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제네시스 1월 판매는 내수와 해외를 합해 1만14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3.2%나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트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첫 순수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4만1481대로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0.6% 늘어난 18만481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신차는 물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아이오닉(첫 순수전기차 전용 브랜드)과 제네시스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과 노사 갈등 등으로 고사 직전까지 몰렸던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도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한국GM은 두 달 연속 내수와 수출 동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에 총 3만6126대(내수 6106대+수출 3만20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95.2%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같은 기간 내수와 수출을 합쳐 1.3% 줄어든 6152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 전체 실적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대 딸 86차례 성폭행·추행한 새아빠…"항상 동의했다" 변명 - 머니투데이
- 결혼식에 온 전남친, 한 번만 안게 해달라는 신부…신랑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이세영, 비키니 입고 日남자친구와 몸매 자랑…"자신감 뿜뿜" - 머니투데이
- '두리랜드' 임채무 "여의도 아파트 2채 팔아…은행 빚만 190억" - 머니투데이
- 이다희, 가슴선 드러낸 브라톱…'모든 여성의 이상형' - 머니투데이
- '햄버거 계엄모의' 정보사 3명째 구속…예비역 김 대령 영장 발부 - 머니투데이
- 겹치기 출연 최재림, 공연중단 사태 터졌다…"첫곡부터 불안" - 머니투데이
-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이경규, 유재석에 불만 폭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윤은혜 '왕따설'? 사실 아니었네…14년만에 뭉친 베이비복스 - 머니투데이
- "전례없는 위기, 임원도 이코노미 타라"… LG엔솔 '비상경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