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연기된 경매물건..수도권아파트 3000건 쌓여

김태준 2021. 2.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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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실수요자 관심 둘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법원이 한 달여 휴정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이 3000여 건이나 쌓였다.

집값이 큰 폭으로 계속 오르는 데다 매물 품귀 현상도 심해지고 있어 무주택자들의 경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인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는 3000건에 육박하는데 이 중 서울은 616건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대법원의 휴정 권고에 따라 법원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건이 쌓인 탓이다.

최고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아파트(전용면적 244㎡)로 감정가격이 64억7000만원이다. 두 차례 유찰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저 입찰가격이 41억4080만원으로 낮아졌다.

일반 부동산 시장에선 2019년 1월 64억5000만원에 마지막으로 실거래됐다. 감정가 9억원 미만 물건 중엔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전용 102㎡·8억9200만원),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전용 84㎡·6억3100만원) 등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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