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휴업' 복귀 두산중 사무직 노조 "교섭 나서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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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측이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명령한 휴업이 부당하다는 판정이 나왔는데 사과는 물론 교섭에도 응하지 않는다며 노조가 비판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사무직지회는 1일 "사측이 지금이라도 부당휴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조직된 두산중공업 사무직지회를 인정하라"며 "미래지향적인 교섭에도 성실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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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두산중공업사무직지회는 1일 "사측이 지금이라도 부당휴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조직된 두산중공업 사무직지회를 인정하라"며 "미래지향적인 교섭에도 성실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5월 사무직 111명과 생산직 246명 등 노동자 357명에 대해 인사평가 등을 근거로 휴업을 명령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지난해 6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고 지노위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해 사측으로부터 부당휴업을 당했다며 생산직·사무직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12월과 1월에 거쳐 정년퇴직 등으로 회사를 관둔 일부 노동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장에 복직했다.
문제는 사측이 많은 노조원을 가진 생산직 노동자들에게는 부당휴업에 대해 사과를 하고 복직안내 등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무직 노동자들에게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임금 등 교섭에도 나서지 않고 사과조차 없어 사무직 노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금속노조 사무직지회 관계자는 "사측이 제대로 된 협의조차 하지 않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사무직 직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사측은 지금이라도 부당휴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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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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