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에 도박중독 재활기관 '회복센터' 문 열었다

이종재 기자 2021. 2.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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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 정선지역에 첫 도박중독 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다.

정선센터는 정선군‧태백시‧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화려한 카지노 이면의 어두운 세계를 살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다년간 도박중독 재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정선지역 치유‧재활 서비스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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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태백‧영월 등 도박중독자 치유‧재활 돕는 역할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도박중독 재활기관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 뉴스1

(정선=뉴스1) 이종재 기자 =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 정선지역에 첫 도박중독 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다.

1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정선군 사북읍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센터장 임정민)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정식 개소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정선센터는 서울에 이어 센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2번째 지역센터다.

정선센터는 정선군‧태백시‧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위험 도박중독자들이 다수 체류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개입이 가능한 재활치료를 중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정선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Δ카지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쉼터 운영 Δ주간 집중회복 프로그램 ‘해밀 치료공동체’ Δ직업재활 Δ취약계층 대상 동계 지원사업 Δ개인 심리상담 Δ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 등이다.

정선센터는 이달 중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내달부터 본격 도박문제 예방‧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선센터의 치유‧재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정선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화려한 카지노 이면의 어두운 세계를 살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다년간 도박중독 재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정선지역 치유‧재활 서비스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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