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개헌하자"

손우성 기자 2021. 2. 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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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2월 임시국회를 열며 다시 개헌론을 꺼내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며 개헌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 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도 이뤄내야 한다.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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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국회의원 방미단 구성…남북 국회회담도”

국회의장이 2월 임시국회를 열며 다시 개헌론을 꺼내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며 개헌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 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도 이뤄내야 한다.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을 실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면서 “내년 3월 대선이 있다. 올해 안에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선거법 개정도 논의하자”며 “민심을 있는 그대로 의석에 반영해야 한다. 의석 구성은 득표율에 비례해야 한다.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여야가 국민통합을 이룰 방안을 함께 찾는 방안으로 국회의장 직속 국민통합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전임 국회의장 두 분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3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특위를 지체 없이 구성해 백신 개발과 확보, 접종 등 안전조치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종합대책을 세워나가자”고 여야에 촉구했다.

박 의장은 “상반기 중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장은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과 미국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초당적 국회의원 방미단을 구성하겠다. 여야가 국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새해에는 반드시 남북관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남북 국회회담 추진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손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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