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인 대상 불용농기계 공개매각 추진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포함 25종 54대 대상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불용(不用)을 결정한 임대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수의매각 처리한다고 1일 밝혔다.

불용농기계는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 발생한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총 54대다.

참여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를 군산시에 둔 농업인에 한정하며 입찰서 제출 시 반드시 증빙서류(신분증사본, 농업인경영체등록증 등)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고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기간 내 군산시농기계임대사업소(개정)에 방문해 농기계를 확인하면 된다.

입찰은 오는 16일에서 17일까지 2차에 걸쳐 실시하며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매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찰은 세대원 중 1인만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대로 참여가 제한된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불용물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반드시 사전에 기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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