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닛케이 1.55%↑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증시에서 1일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 등 주요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66포인트(1.55%) 오른 2만8091.0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 2영업일 동안 1000포인트 가까이 대폭 하락한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또 기업 결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기업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세를 끌어올렸다.

미국 개인 투자자의 투기 거래에 대한 경계감에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닛케이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거래에 따른 시장혼란은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하며 지난 주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시장 일각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미국의 투기적 거래에 따른 혼란이 조기에 수습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JPX닛케이지수400도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192.55 포인트(1.17%) 상승한 1만6602.83에, 토픽스(TOPIX)도 21.06포인트(1.16%) 오른 1829.8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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