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3채서 50명 단체 합숙.. 충주 고교축구부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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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3채를 빌려 합숙한 고교 축구부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충주의 한 고교 축구부 학생 10대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학교 측은 축구부원의 확진 판정으로 신입생 21명과 1학년 148명, 2학년 131명, 교직원 53명 등 총 35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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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충주의 한 고교 축구부 학생 10대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3명이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재검사 대상인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1학년 학생 2명이 재검사를 받았다.
이 학교 축구부는 재학생 31명과 올해 신입생 19명, 코치 3명으로 총 53명이다. 이 중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3명을 제외하고 50명이 검사를 받았다. 30인 이상 2주마다 의무검사에 따라서다.
학교 측은 축구부원의 확진 판정으로 신입생 21명과 1학년 148명, 2학년 131명, 교직원 53명 등 총 35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축구부원은 학기 중 무증상이었고 방학이 시작되면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가 입소 전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관련 방학 중 학교운동부 관리 강화방안’ 안내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이 방안에는 △타 학교와의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 △국내외 전지훈련 금지 △1실당 6인 초과 다인실 운영 금지 △입소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1회 우선 실시 △입소 인원이 30명 이상인 경우 격주로 검사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일반 학생 기숙사 운영 기준과 코로나19 상황에서 15명 이상 시간·장소를 달리해 훈련, 입소 전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과 학교운동부 운영 규정을 위반한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자체 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사항은 방학 중 코로나19 학생운동부 훈련 가이드라인과 기숙사 관리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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