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 국내 유입 7건 늘어..누적 34건 확인

[인천공항=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가 2주 연장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전광판에 국제선 도착 스케쥴이 표시돼 있다. 2021.01.28. dahora83@newsis.com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총 34건으로 늘었다.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이날 0시 기준 영국 23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6건, 브라질 5건 등 34건이다.

지난달 25일 이후 89건(국내 43건, 해외유입 46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검체에서는 변이주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외유입 사례에서 7건이 추가 발견됐다. 7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남아공·브라질 등 최초 국가 이외에 다른 국가를 경유해 국내로 들어왔다. 영국발 변이가 확인된 1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브라질발 변이가 확인된 1명은 내국인으로 캐나다에서 출발해 입국했다.

질병청은 전 세계적으로 영국 변이는 71개국, 남아공 변이 31개국, 브라질 변이는 13개국에 확산한 것으로 집계했다.

질병청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증가하고 국내 감염환자도 늘어나 앞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있을 수 있다”며 “입국한 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10대 딸 86차례 성폭행·추행…"항상 동의했다" 변명☞ 전남친 한 번만 안게 해달라는 신부…신랑 반응은?☞ 이세영, 비키니 입고 日남자친구와 몸매 자랑☞ 임채무 "여의도 아파트 2채 팔아…은행 빚만 190억"☞ 이다희, 가슴선 드러낸 브라톱…'모든 여성의 이상형'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