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첫날, 큰 혼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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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첫날을 맞아 오전 8시부터 가구 수가 많은 12개 행정복지센터를 점검한 결과,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한산했다고 1일 밝혔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빛나는 시민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사례가 코로나19 방역의 새로운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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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첫날을 맞아 오전 8시부터 가구 수가 많은 12개 행정복지센터를 점검한 결과,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한산했다고 1일 밝혔다.
가구 수가 비교적 많은 북구 농소1동(1만 4278세대)에서는 약 30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대기자들이 거리두기 이행 등의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송철호 시장과 김석진 행정부시장도 신정5동과 범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그동안 설 명절 전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대면신청이 불가피하다며 방문 인원 분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세대 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방문과 대단위 아파트에 현장 접수처 설치, 직장인에게 주말이나 요일제가 없는 둘쨰 주 방문 요청, 업무개시 전 미리 줄을 서서 대기하지 말라며 홍보했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빛나는 시민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사례가 코로나19 방역의 새로운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일부터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세대에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설 명절 전에 최대한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구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무기명 선불카드로 받는다. 지급 금액은 1가구당 10만 원으로 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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