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의료진 먼저 접종"..전남도,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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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국내에 6만명의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종사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2월 말부터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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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인력에 공중보건의 등 활용..간호대학생 투입 검토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2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국내에 6만명의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다.
백신은 인구 수 등의 기준으로 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에는 2400명 정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백신이 배정될 경우 코로나19 치료를 맡고 있는 강진·목포·여수의료원 종사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추가로 들어오는 백신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 입원했거나 이곳에 근무하는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 성인의 경우에는 오는 7월에나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에 대한 접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는 185만명의 도민들 중 올해 1분기에 5만7000명, 2분기에는 47만1000명, 3분기 103만3000명, 4분기 28만9000명이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즉 1분기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이나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3분기에는 일반 성인이나 경찰·소방·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모더나, 코백스 퍼실리티, 화이자 등 5종류가 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각 시군당 1개소로 총 22개소가 설치된다. 예방접종센터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다. 전담인력은 1팀당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으로 구성된다.
의사 100명, 간호사 200명, 행정요원 250명 등 총 550명의 인력이 필요한 가운데 부족한 도내 의료인력 등으로 인해 인원모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보건소 방문접종팀과 접종센터 간호사 업무분담을 위해 접종에 필요한 간호보조 역할을 간호대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최근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건의했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예방접종 지침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인력 충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예방접종센터의 부족한 인력 보충을 위해 공중보건의 283명, 보건소 등 간호사 1465명, 소방본부 간호인력 239명, 전남간호사회 유휴 간호사 862명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14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3~4학년 3153명을 보건소 방문접종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남은 섬이 많은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은 병원선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특히 접종이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타 지역에서의 접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강영구 도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는 누구나 맞을 수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물량이 배정되는 등 예약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의 접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 종사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2월 말부터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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